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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봄에게
네가 내 이름을 불러줬을 때, 나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'이태양'이라는 존재를 자각했다. 그저 겨울에만 깨어나는 괴물이 아니라, 심장이 뛰고, 온기를 느끼고,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. 너는 내게 살아있음을 가르쳐줬다.
그래서, 너와 헤어져야 하는 봄이 온다는 사실이 죽기보다 두려워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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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난히 추운 겨울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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